아보카도는 천연 영양식품이라고 불릴 만큼 아주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A, 비타민B군,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 K1과 같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과 더불어 눈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지아잔틴, 식이섬유, 폴리페놀, 엽산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매우 많은 과일 중에 하나이다. 오늘은 이러한 아보카도의 다양한 효능 4가지와 아보카도 오일의 효능과 장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아보카도 효능 4가지
1.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준다.
아보카도는 다른 과일과는 달리 수분이 73%, 지방이 15%로 지방이 꽤 많이 함유되어 있다. 사과, 배등과 같은 수분이 90% 이상인 과일과 달리 지방이 들어있는 특이한 과일 중에 하나이다. 그렇다면 지방이 많은 과일이 몸에는 과연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보카도의 지방은 좋은 지방이기 때문에 몸에 좋다. 아보카도의 지방 중 80%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올레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올레산은 튀긴 음식에 들어있는 나쁜 지방과는 차원이 다르다.
지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튀긴 음식에 들어있는 나쁜 지방의 섭취는 줄이고 몸에 좋은 지방을 골라서 적당히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불포화지방산과 같은 좋은 지방을 적당히 섭취하게 되면 혈액에 항산화 성분이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산화되는 것을 줄여주는데 큰 도움을 준다.
2. 고혈압과 뇌졸중 예방해 준다.
현대인의 식습관 중 하나는 바로! 매우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혈압이 높다면, 칼륨의 섭취가 부족해지지 않게 신경을 꼭 써주어야 한다. 그 이유는 칼륨을 적당히 섭취하면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루에 얼마 큼의 칼륨을 섭취하면 혈압에 도움이 될까? 하루에 350mg 정도 칼륨을 섭취한다면 고혈압, 뇌졸중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보카도 1개에 함유된 칼륨은 대략 728mg 정도라고 하니, 하루에 아보카도 반 개 정도 꾸준히 먹는다면 위와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3. 당뇨병, 심장혈관질환을 예방해 준다.
일반적으로 마그네슘은 300가지 이상의 효소작용을 하는데 특히 당대사와 인슐린 분비에 관련되어 있는 효소작용에 중요한 보조인자로 작용하는 아주 중요한 미네랄 중에 하나이다. 만약 체내에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고 혈관도 딱딱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결국 당뇨, 혈관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마그네슘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300 ~ 400mg 정도인데 아보카도 1개에 함유된 마그네슘 44mg로 꽤 높은 편이다.
4.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아보카도에는 루테인과 지아잔틴도 함유되어 있는데 두 가지 영양소는 눈 건강을 지키는데 대표적인 영양소이다. 이러한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아보카도의 지방과 만나면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
▶ 아보카도 오일 효능
아보카도를 생과로 섭취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아보카도 오일이 있다면 오일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결론만 말하자면 아보카도 생과와 아보카도 오일의 효능은 크게 다르지 않다. 더불어 아보카도 오일은 생과로 먹었을 때보다 불포화지방을 7배 이상 더 섭취할 수 있고 오메가-9 지방산도 2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는 장점도 있다. 즉, 아보카도 오일 1스푼 = 아보카도 반 개를 먹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보카도 오일의 대표적인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발연점이 높다는 것이다. 올리브오일은 190도, 아보카도 오일은 270도로 훨씬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발연점이 낮은 기름을 사용하면 벤조피렌과 같은 발암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발연점이 높은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아보카도 오일은 발연점이 높아 튀김요리에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다만, 아보카도 오일도 고열량에 속하는 식품이므로 하루에 2~3스푼 섭취하거나 요리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과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늘은 아보카도의 효능과 아보카도 오일의 효능과 장점까지 다양하게 알아보았다. 아보카도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고혈압, 뇌졸중, 당뇨, 심장혈관질환등을 예방해 줄 수 있다. 아보카도 섭취에 따라 생과 또는 오일 중에 기호에 맞는 방법으로 드시면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시길 바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