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대표하는 간식이자 제철 과일인 귤. 오늘은 귤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귤 =오렌지라고 인식하신 분들이 많다. 하지만 귤을 영어로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는 사실! 그럼 바로 알아보도록 하자.
귤을 영어로 어떻게 부를까?
인터넷에서 귤을 영어로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대표적인 4가지의 영단어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4가지의 귤 종류 중에 우리가 알고 있는 한국 귤은 과연 무엇으로 부르면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귤은 만다린 또는 탠저린으로 혼용해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미국에서는 만다린과 탠저린 중에 만다린이라는 표현을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의 감귤과 가장 비슷한 품종은 "사츠마"가 한국 귤의 외형과 특징에 가장 가깝다고 한다.
이렇듯 귤을 지칭하는 단어인 만다린, 탠저린, 클레멘타인, 사츠마에도 각각의 기원과 특징이 조금씩은 다르다. 그렇다면 미묘하게 다른 4가지 종류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만다린 (mandarin) | 탠저린 (tangerine) | 클레멘타인 (clementine) | 사츠마 (satsuma) |
귤을 영어로 나타내는 4가지 영단어
1. 만다린 (madarin)
만다린은 탠저린과 비슷하게 쓰이며 둘 다 혼용해서 많이 사용하므로 둘 중 어느 것을 표현해도 큰 문제는 없다. 큰 틀로 보면 만다린은 오렌지의 일종으로 탠저린, 클레멘타인, 사츠마 모두 만다린에 속하는 하나의 종류라고 생각하면 된다. 만다린은 아시아가 원산지이지만 현재는 세계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재배된다.
만다린은 작은 감귤 나무로 오렌지와 달리 크기가 작고 껍질이 얇고 잘 벗겨지며 신맛은 거의 없고 달콤한 맛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다린은 크기가 작고 껍질이 얇아 한국 귤과 비슷한 면이 많기 때문에 한국 귤을 만다린으로도 많이 부른다.
2. 탠저린(tangerine)
탠저린은 만다린의 한 종류에 속하지만 미국에서는 만다린과 탠저린을 거의 비슷한 뜻으로 섞어서 사용한다. 탠저린은 모로코 항구의 이름 탄 지어에서 따온 것이 기원이며 지중해 지역과 미국 및 기타 귤 생산지에서 재배된다.
크기는 오렌지와 비슷하고 만다린과 달리 껍질이 두꺼운 편에 속하나 잘 까지는 편이다. 달콤하고 톡 쏘는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만다린과 다르게 탠저린은 씨가 있다. 다만 요즘은 개량해서 씨가 없는 탠저린이 나오기도 한다. 한국 귤과 비교하자면 껍질이 두껍고 씨가 있다는 것에 차이점이 있다.
3. 클레멘타인 (clenentine)
클레멘타인 역시 만다린에 속하는 한 종류이며 크기로 따지면 클레멘타인이 가장 작은 종류이다. 주로 유럽 지중해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품종이다.
클레멘타인의 크기는 골프공만큼 작은 사이즈이며 껍질이 얇아 까기가 쉽다. 또한 표면에 광택이 나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클레멘타인은 씨가 없고 약간 붉은 오렌지 빛의 껍질을 띄고 있다.
4. 사츠마 (satsma)
사츠마는 원산지인 중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일본식 발음인 unshu mikan (온주밀감/ 溫州蜜柑)으로 불리다가 미국대사관 장관의 부인에 의해 지금의 이름인 사츠마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사츠마는 추운 재배환경에서 자랄 경우 당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사츠마는 껍질이 얇아 까기 쉽고 질감이 부드러우며 매우 달콤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크기 역시 클레멘타인과 비슷한 정도로 작고, 한국 귤인 제주 감귤과 가장 비슷하다. 그렇기에 한국 귤과 가장 비슷한 품종의 이름을 미국에서 사츠마라고 불린다고 한다.
오늘은 귤을 영어로 어떻게 부르는지 알아보았다. 귤을 지칭하는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과 그에 따라 각각의 특징에 차이점이 있었다. 또한 미국에서는 감귤을 사츠마라고 부르는 것까지 알아보았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귤을 부르는 영어는 만다린 또는 탠저린으로 부른다는 상식! 그 외에도 귤 칼로리와 귤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의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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